나는 일식 돈코츠라멘이나 국물 라멘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마제소바, 아부리소바 등 비빔라멘은 무척 좋아한다. 광화문 칸다소바, 연남동 디이롱을 자주 가다가 오늘은 새로운 집을 시도해보았고 성공적이었다. 미츠루는 연남동 식당가 골목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요즘 가게답게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하다. 메뉴가 단촐하여, 조작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주메뉴는 아부리소바 / 멸치아부리소바 / 카니미소 아부리소바이다. 타니미소는 게딱지이다. 바 형태로 10개 남짓 되는 좌석밑반찬과 종지그릇들. 생각초절임과, 다시마식초, 마요네즈, 후추, 고추기름이 중비되었다. 참고로 다시마 식초는 아부리소바에, 마요네즈는 카니미소 아부리소바에 추천이다. 우선 처음으로 주문한 차슈. 돈까스 처럼 길쭉하게 잘려나왔다. 이건 돼지고기..